동방 관련

스펠(SPELL) 1권과 홍마관 여자들 1권이 도착 했습니다.

심유경 2024. 9. 9. 19:19

○ 관련 : https://simugung.tistory.com/376 2024년 8월 동방외래위편 웹툰 갱신(8/26), 동일 발매 단행본(스펠/홍마관여자들) 정보 등

 

2024년 8월 동방외래위편 웹툰 갱신(8/26), 동일 발매 단행본(스펠/홍마관여자들) 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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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8월 26일경에 발매된 동방외래위편발 2차창작 연재작인 스펠(아즈마아야 작)과 홍마관 여자들(risui 작)1권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번은 멜론북스 쪽으로 입수하여서 특전 및 페어 특전이 있었습니다.

(좌측 스펠 1권 / 우측 홍마관 여자들 1권)

페어 특전 (2작품 동시 구입 특전) 은 앞뒤면이 각 만화의 일러스트인 클리어화일 이었습니다.

특전의 경우 양쪽 모두 소책자 (리플릿) 이었는데,
홍마관 여자들 쪽은 속표지 일러스트 러프 및 표지 일러스트의 러프 등을 다룬 내용이었고
스펠 특전 쪽은 이 만화가 나오기 까지의 고심을 그린 작가분의 이야기가 만화 형식으로 있었습니다.

스펠 쪽은 처음 구상 단계에서 아야 혹은 유카리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를 계획하기도 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레이무가 주인공인 본 작품이 된 것이더군요.

그리고 홍마관 여자들 쪽의 속표지가 재밌는 부분이 있었는데...

앞쪽 속표지는 홍마관 주변 지도,
역시나 동방 팬인 작가분이라 그런지 호수 주변의 프리즘리버 저택 설정도 빼놓지 않으신 점이 눈에 띄는군요..!
(+ 와카사기히메 찬조출연)

뒤쪽 속표지는 홍마관 내부 구조도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었는데,
예전에 유행했던 크로스섹션 책자 같은 느낌으로 홍마관 건물을 해부하듯 그려져 있었습니다.
(예전에 어느 동인분이 동방의 주요 건물들의 구조도 책을 내놓았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책 본편의 내용은 웹에서 연재된 것 그대로였지만 작가분의 가필이 들어가있어서 소장 하실려는 분들, 웹연재판으로 못보신 분들께도 좋을 것 같군요.

다만 두 작가분 모두 동방 2차창작작품으로 그린 만화라는 점은 주의해주시길...
(외래위편 웹 연재 만화 중 지령기전만 원작 라인 입니다.)


한편, 만화 본편의 내용은 매달마다 계속 다뤘으니 간단히 돌아보면...

스펠 쪽은 레이무 초창기부터 스펠카드 룰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낸 것인데,
룰이 없는 세계에서의 레이무의 입지가 비참하게 비춰지면서 시작해서 요즘 레이무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쉽사리 떠올리기 쉽지 않은 이미지로 시작되는 부분이 특히나 충격적이었지요.

(룰 없는 세계의 루미아는 강합니다. 진짜로...)

신작 첫 보스이자 홍마향 1스테이지 보스인 루미아가 레이무를 한방에 끔살하는 세상...
그런 와중에 이런 레이무를 도와 스펠카드 룰을 환상향에 도입시키려는 유카리도 함께 고생하는 것이 뒤면에서 다뤄지고 있습니다. 레이무는 모르겠지만...

(레이무 없는 곳에서 고생하는 유카리, 다만 흠씬 두들겨 맞아도 한발짝도 안움직였다.)

그리고 연재분의 최신화에서는 드디어 동방의 2번째 주인공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부근의 이야기는 단행본에선 2권 쯤에 다뤄지려나요?


홍마관 여자들의 경우는 그야말로 2차창작만화 라는 느낌이 물씬 풍겨나오는 작품이었습니다.
그것도 꽤나 백합백합한 분위기 인지라 이쪽(?)을 좋아하시면 더 만족도가 높아지는 만화일지도...?

개인적으로는 메인 캐릭터들인 홍마관 사람들 외의 여러 동방 캐릭터들에게도 힘이 빡 들어간 것 같은 묘사가 자주 나와서 더욱 좋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 취향에 의한 선택 1)

작가님 나중에 천공장 친구들 좀 더 다뤄 주시지 않을런지... (이미 오키나도 여러번 나오는거 보면 가능성 있을지도...)

더불어 개인적으로 홍마관에서는 파츄리가 좋았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 취향에 의한 선택 2)

잘 보면 메인 등장인물들의 의상도 조금씩 다르니 (아마도 계절에 따른 변화..?)
이런부분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렇게 두 작품 모두 단행본 1권이 잘 나왔더군요.
현재도 외래위편 웹연재로 절찬리에 나오고 있는 중이라 매달의 갱신이 기대됩니다.

그러면 이 작품들에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