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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5월 5일 (월) 개최된 동방 온리전인 하쿠레이신사 예대제 (제22회),
이번 행사에 다녀오신 분들에 따르면 현장에서 아이들을 배려하기 위한 주의 사항이나 미아 보호 안내 광고가 나오는 등 '확실히 다른 온리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라는 내용의 언급들이 다수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벌써 꽤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었는데,
(이 글이 어느덧 8년 전)
당시 이글루스 시절 (2017년 무렵) 제 블로그에서 아키바하비 점장님이 이에 대한 언급을 한 것과 관련하여 다뤘을 때,
동방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시점에서 살펴본 이 내용에 대해 꽤나 여기저기서 인상적이었다는 분들이 보였었지요.
그리고 2025년인 지금은 또 어떠하려나요?
이와 관련하여 어제 흥미로운 칼럼을 하나 보았습니다.
과거에는 동방 중심으로 팠었지만 지금은 아니신 분이 동방에 대한 최근의 이야기들이 정말 사실인지 궁금하여,
서클 판매자로써 얼마전 열린 예대제22 에 직접 참여하여 직접 느껴본 내용을 다룬 글이었습니다.
- 藍月要 작가분의 관련 칼럼
いまの東方は低年齢向けコンテンツと呼べるくらい子どもたちから人気、とかいう噂がほんとうなのか、現地調査してきたよ。
— 藍月要@マンガとか描く (@aizuki_illust) May 7, 2025
「東方は若返りを果たした」はほんとうか? 30代の元東方オタクが実際に例大祭へ行ってみた|藍月要 @aizuki_illust https://t.co/O9QxaKDq2m
최근의 동방은 저연령층 지향의 컨텐츠로 불릴 정도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라는 소문이 사실일까? 현지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https://note.com/aizuki/n/n4b6c9280d5c6?sub_rt=share_sb
"동방은 회춘했다" 는 진실일까? 30대 전 동방 오타쿠가 실제로 예대제에 다냐와봤다 | 藍月要 @aizuki_illust
글의 내용은 '동방은 장르로써 회춘에 성공했다' 라는 소문에 접한 작가분 (10대 무렵에 동방 오타쿠 였던 경험이 있는 작가분은 현재 30대) 이 이 내용에 대한 진실이 궁금하여 직접 오랫만의 동방 팬아트로 굿즈 (아크릴 키홀더) 를 준비하여 예대제22 에 서클측으로 참여해보며 보고 듣고 느낀점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참고로 작가분이 준비한 굿즈는 이런 그림의 아크릴 키홀더 ↓
https://www.pixiv.net/artworks/129907257
#東方Project 例大祭22に出るよ - 藍月要のイラスト - pixiv
5/5の博麗神社例大祭に出るよ。めちゃかわカーテシーポーズのアクリルキーホルダー作ったよ。霊夢と魔理沙のがあるよ。「つ51a」でお待ちしてるよ。
www.pixiv.net
예대제22 에서는 「つ51a」위치로 참여하셨군요.
더불어 이 작가분이 서클로써 동방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었다고 하는군요.
또한 굿즈 제작 도전도 처음이었다고 하니 이 분의 실행력도 굉장하신 것 같습니다.
이후 실제 행사장에 들어서고서부터 이 분이 느낀 내용들을 살펴보면...
- 참가자 성비가 과거와는 달라진 느낌, 예전은 거의 남자들 뿐이었는데 지금은 6:4 정도로 느껴졌다. 외국 분들도 더러 있었다. 인바운드 수요 (외국인의 방일 여행 수요) 가 여기에도 있어 놀라움
- 이벤트 개시 초반은 한가했기에 어떤 사람들이 오는지 열심히 살펴보니, 과연 젊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뭐야 이거?' 라는 레벨. 숫자도 그렇지만 혼자 다니는 젊은이도 있지만 어린이 정도의 아이들도 많고 작가의 입장에서는 옛날 예대제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라 소문은 진짜였다는 작가분
- 초~중등 남/여 학생들의 그룹이나 자녀를 동반한 부모님 그룹 (아빠 동반은 드물고 엄마 동반 그룹이 훨씬 많았다는 느낌이라고)
부모 동반의 경우 부모님도 동방을 아는 세대인 사람도 잇었지만 그저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이벤트에 같이 와준 분위기의 부모님들도 많이 보였다고
- 작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회장 내 주의 안내 방송이 나왔을 때 였는데 '회장 내에 수상한 사람이 보이면 근처 스탭에게 말해주세요' 라는 어디서나 들어볼 법한 그것이, 과거에는 '(여긴 똑같은 오타쿠들만 있어서) 여기 수상한 사람들 밖에 없는데? ㅋㅋ' 라며 오타쿠 적인 자부심을 느겼던 것이 지금에 와서는 '혹시 여기 온 아이들에게 해가 될만한 건 없는가?' 하는 책임감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연스레 주위를 살피게 되는 자신을 발견한 순간이었다고,. 과거 오타쿠들만의 행사였던 온리전 예대제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써의 예대제로 변했다는 것을 발견하신 것이었습니다.
- 한편, 작가분의 서클은 적자 마무리로... 결국 작가분은 큰 결심을 하며 기왕 이벤트에 온 것을 축제로써 마무리 하자는 마음으로 가격을 인하 (100엔 배포로 변경) 아이들에게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수정하였고 그야말로 '심플하게 적자!!' 였지만 많은 아이들이 굿즈를 들고가는 것을 보며 손해본 것도 잃은 것도 아닌 그저 아이들에게 선물했다는 마음으로 마무리하셨다고 하는군요. 맑었던 이날 5월 5일 하루를 어린이들에게 바치는 날이었다는 작가분의 기분좋은 마무리 였습니다.
동방 팬이 어려졌다 이야기는 종종 들어왔습니다만
저도 이번 행사 중계 영상을 보면서 참여하는 참가자분들의 연령대나, 초등학생 정도의 팬의 동방 어레인지 열창에 아저씨들(...) 포함 함께 한 많은 팬분들이 호응해주는 모습. 동방 그림 색칠하기, 동방 굿즈 만들기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코너 부스 (오에카키 도장 등), 동방 관련 라이브 이벤트에 언젠가부터 포함되고 있는 부모자녀동반티켓, 어린이를 위한 동방 일러스트 대회 등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런 점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면 저는 늙어가고 있습니다만 (...) 그런 만큼 새로 들어온 분들에게 도움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도 생각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만큼 팬들의 구매력이 떨어진거 아니냐 걱정하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더 멀리 봐야한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이 장르 전체로써는 어떤 영향을 발휘하게 되려나요?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하는, 그리고 국내 동방계에도 의미있는 내용의 칼럼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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