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진에 간만에 동방 IP 관련 기사가 나왔군요. 예대제22 데이터와 함께 살펴보면...

○ 관련 : https://simugung.tistory.com/667 '최근 동방에 저연령 팬층이 늘어났다 것은 사실인가?' 에 대한 흥미로운 칼럼이 있어 소개

'최근 동방에 저연령 팬층이 늘어났다 것은 사실인가?' 에 대한 흥미로운 칼럼이 있어 소개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5월초 무렵, 예대제22 개최 후 최근 동방 팬덤 관련 동향과 저연령 팬층 증가에 대한 내용을 다룬 바 있었는데
얼마전 국내 웹진발로 비슷한 주제를 다룬 기사가 올라왔더군요?

살펴보면...

일본 어린이들이 빠져든 '동방 프로젝트', 사실일까? https://t.co/isp6w35PP7

— 게임플 GAMEPLE (@Gamep1e) June 20, 2025

○ 관련 기사 :

https://www.gamepl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345
일본 어린이들이 빠져든 '동방 프로젝트', 사실일까? (2025.06.20)
　동인 팬덤이 키우며 30년 지난 IP, 이제는 아동층의 트렌드로

일본 어린이들이 빠져든 '동방 프로젝트', 사실일까? - 게임플

위의 기사에서의 결론도, '열광'까지는 아니더라도 과거의 팬층 구성과 달라진 것도, 주 향유 연령층이 어려진 것도 사실이라는 점을 확인해주고 있었습니다.

(기사 내용 중)

여성 아동층이 '열광한다'는 표현은 과장이 섞였다고 할 수 있다. 모든 IP를 통틀어 최고 인기를 달릴 만큼의 존재감은 아니다. 다만 아동 유입 급증으로 평균 연령층이 매해 어려지고 있다는 것, 여성 성비가 크게 늘었다는 점, 그로 인해 IP 전체에 다시 돌아오는 활기 모두 현재 벌어지는 현상이다.

'동방 프로젝트'는 서브컬처와 게임을 통틀어 희귀한 역사다. 거대 자본을 통한 확장이 단 한번도 없었고, 엄청난 명작 콘텐츠가 나온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 '매력'으로 30년 동안 팬들을 잡아두면서 어린 팬들도 급증하는 트렌드세터 역할을 한다. 동인계의 자발적 창작과 소비를 바탕으로 자가발전하고 성장을 거듭하는, 서브컬처 IP가 선순환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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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국내 웹진에서 동방프로젝트에 대해 분석하는 내용을 다룬 이런 기사를 보는 것도 꽤나 오랫만인 느낌이군요.

그리고 마침 일요일인 어제(6/22)
예대제 공식 측에서 실시한 공식 생방송 쪽으로 지난 봄 예대제를 되돌아보는 내용과 예대제 관련 신구 정보 등이 있었는데
이쪽의 내용 또한 위의 내용과 연관 없지 않았습니다.

6月22日(日)18時から、2025年上半期の振り返り生放送をやります！
3月の静岡、5月の例大祭をメインに振り返ります！

YouTubehttps://t.co/XqqVSgSwd6

ニコ生https://t.co/6C2z1BrWF2#例大祭 pic.twitter.com/xD1a5CFeJv

— 博麗神社社務所 (@HakureijinjyaS) June 18, 2025

(6/22 있었던 2025년 상반기를 되돌아보는 예대제 공식 생방송)

https://www.youtube.com/live/-euD0RpJc3Y

博麗神社例大祭生放送 #229 ～ 夏が来る前に上半期振り返り生放送！ ～ 【東方Project】
하쿠레이신사 예대제 생방송 #229 ~ 여름이 오기 전에 상반기를 되돌아보는 생방송!

3월에 있었던 시즈오카 예대제 당시
어린이 팬층을 위한 체험 부스의 모습과 실제로 참여한 어린이 동방팬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열린 지난 5월 5일에 열린 봄 예대제 (예대제22)

예대제22 의 공식 발표 데이터

공식 발표에 따른 총 참가자수는 19,500 명
참가 서클 수는 2010 서클 (부스는 2447 개)
참여 기업 25 부스
헌혈 버스 3대
코스프레 참가자 약 1400 명
원작 시연 참가자 약 99명
오에카키 도장 (코픽 마커사와 연계된 동방 그림그리기 체험 부스) 참가자 약 200서클

참가자 연령층 분포도

12세 이하부터 22세 (대학생) 까지의 팬들이 전체의 약 40%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7+13+17 = 38)
그리고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골고루 분포된 것이 눈에 띄는군요.

이번 예대제22 의 특별한 코너 였던 동방 패션쇼
드레스 의상을 제작하는 HoshibakoWorks 측과 콜라보한 기획으로 이쪽에서 나온 동방 의상들은 모두 여성용 (드레스 등의) 복장들이었지요.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요미우리랜드 유원지와의 동방 콜라보 소개
역시나 아이들과 어른들(+부모님)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에서의 동방프로젝트 컨텐츠 기획이었습니다.

올해의 어린이 동방 일러스트 대회 (동방 키즈 일러스트 콩클) 안내
모집기간은 7/12 ~ 8/15 까지이며
이번 대회는 입상작품 선정의 기회 외에도 노래방 (DAM) 에 배경화면 채용의 기회도 있다는 안내가 함께 있습니다.

올해의 동방 라이브인 하쿠레이신사 우타마츠리 2025
일정이 11/24 (월, 공휴일) 로 확정되었군요.
이쪽 또한 부모자녀 동반 티켓이 따로 배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지요.

이렇게 알게 모르게 많은 곳에서 달라진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것이 최근의 동방이었습니다.

동방에서의 팬과 작품간의 선순환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요?
이후의 10년이 또 궁금해지는 요즘 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