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관련

2025년 6월 두잔라디오 방송일 입니다.(6/30) 이번은 공식만화작가(취접화, 지령기전)분들이 게스트

심유경 2025. 6. 30. 20:44

○ 관련 : https://simugung.tistory.com/685 2025년 5월 두잔라디오 방송일 입니다. (5/27) 예대제22 뒷풀이 등

 

2025년 5월 두잔라디오 방송일 입니다. (5/27) 예대제22 뒷풀이 등

○ 관련 :1. https://simugung.tistory.com/651 두잔라디오 방송일 입니다.(4/26) 초회의 뒷풀이 등2. https://simugung.tistory.com/684 이번달 두잔라디오 방송은 내일(5/27) 예정, 예대제 뒷풀이 등을 다룰 듯 두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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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6월의 마지막날인 6/30 오늘 19시부터 두잔라디오 방송이 있었습니다.
이번은 평소의 8시보다 1시간 일찍 시작하였군요.
마침 오늘 퇴근이 늦어지면서 초반부를 조금 놓쳤습니다.. orz

- 오코노기님의 안내

안내에 따르면 지난 방송에서 살짝 예고된대로 이번 방송의 게스트는 공식만화작가 두 분이었습니다.
취접화의 미즈타키님과 지령기전의 아키마키님이 게스트로 참여하셨군요.

(칸누시의 당일 안내)

그리고 이번은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시작하였습니다.

방송 페이지는 이쪽 ↓
https://www.youtube.com/live/YP7pZRWlG98

2軒目から始まるラジオ(第178回)
2잔째부터 시작하는 라디오 제178회

썸네일도 두 공식만화가 좌우도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방송 개시 초반 모습

이번 방송도 향림당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좌우로 미즈타키님과 아키마키님이 좌석하셨군요.

첫 술이 끝나고 다음술 등장 (코우에이기쿠 사케)
네 분이 함께 건배~

추가 안주 등장

이번은 만화작가분들이 함께한 만큼 공식 만화 관련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초반부 라이브를 좀 놓친지라 방송댓글들과 실황해주신 마타라님 (https://x.com/tara_touhou) 의 보충도 참고하여 살펴보면...

- 전투씬이 의외로 적은 동방 만화
칸누시는 공식만화에 전투씬은 별로 많이 쓰지 않았다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아키마키님은 그래도 지령기전 미궁편 최종전은 전투가 엄청 세세하게 적혀 있었다고...
아무리 그래도 동방 원작 만화인제 전투가 너무 없으면 원작(만화)로서 좀 그렇지 않나 싶어 최종전은 세세하게 써주신 모양이군요,

- 이중결계에 갇힌 미즈치 입장에서 보인 장면
지령기전 미궁편 최후반에 미즈치가 이중결계에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미즈치 입장에서는 이중결계가 밖에서는 안보이고 안에서는 거울 같은 상태라 탄막이 별하늘처럼 펼쳐진다고 하는군요.
만화경 속 (거울로 둘러싸인 방) 에서 보는 장면처럼 탄막이 펼쳐지는 것이려나요?

참고로 영야초에서 보는 이중결계는 이런 느낌 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pEVd0w0HRXU


- 원작(만화)를 만들때는 게임 장면을 상상한다는 칸누시
만화 스토리를 작성할때 영화같이 장면을 떠올리면서 만드는 편이나는 질문에
영화 보다는 게임(원작이라기 보다는 블록버스터 게임 같은) 을 떠올린다는 칸누시의 대답 입니다. '여기서 이런 이펙트가 나오고..' 하는 식으로 떠올리신다는 모양이군요. 역시 게임 개발자 마인드...?

- 지령기전과 취접화의 페이지수 차이
지령기전과 취접화는 둘 다 공식만화이지만 연재처가 지면과 웹이라는 차이가 있어서 페이지수 배분이라던가가 상당히 다르다는 모양입니다. 종이 페이지 수의 제한이 없는 지령기전은 한화 페이지수 제한이 거의 없다는 모양이군요.
그만큼 지령기전은 캐릭터들도 많이 넣을 수 있고, 액션도 자유로운 모양입니다. 
한편 취접화 쪽은 페이지 제한이 있지만 대신 플롯이 상당히 길게 짜여진다는 모양입니다.

- 지령기전 이후 전개는 ?
일단 최종 마무리는 아니라는 칸누시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다만 어떻게 될지는 전혀 모르겠다고.
칸누시 왈 "취접화도 지령기전도 (게임)원작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로 만드니까, 캐릭터에게 맡깁니다."

소설가들 중에는 세계관을 만들고 전개를 안에 있는 캐릭터들에게 맡긴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칸누시도 그런 쪽에 가까울려나요?

- 미즈치의 이야기는 이제부터다!
이제서야 환상향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진 미즈치,
진정한 주인공으로써 스타트라인에 이제야 서게 되었다는 칸누시의 표현 입니다.
지령기전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군요. (사토리 : ???)

- 소재와 그 해설만으로도 책이 몇권은 나오는 취접화
원소재 해설집을 만든면 책 2권 분량은 나오겠다는 미즈타키님의 반응 입니다.
확실히 취접화는 설화나 유래가 있는 소재 등이 많이 나오는 편이지요...

- 지령기전의 사토리 관통씬에 대해 
후반부에 플랑(미즈치)에 의해 사토리가 꿰뚫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전부 원안 단계에서 써 있는 내용이라고 하는군요.
아키마키님에 따르면 원작에 없는 것은 그릴 수 없다고.. 그러면 표현된 것은 대부분 원안(원작) 단계에서 있는 것이고 보면 될듯 합니다. 앞서 엑스트라로 슥슥 나오는 캐릭터들도 전부 지정이 있다는 언급이 있었던 것을 보면 작가분이 임의로 넣는건 거의 없다고 보면 될 듯 하군요.

- 왠지 모르게 초등 팬들에게 인기인 플랑
칸누시는 플랑이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왜 인기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날개 이야기가 나왔는데...
플랑의 날개는 모양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 설정이라던가를 붙인 형태인 모양이군요.
 미즈타키 "레밀리아는 박쥐 날개니까 (동생인 플랑은) 다른 디자인으로 해야지.. 라고 생각해도 저런 모양은 안나올거 같아요"
 ZUN "그것이 실제로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에 공식 서적인 동방환존신첨에서 칸누시의 플랑 날개 디자인에 대한 언급
"처음에는 박쥐 날개였겠지만 부수고 고치고를 반복한 결과 만들기 쉬운 (저런 모양이) 된 거겠죠" 이 나오면서
플랑 날개에 대한 해석이 다시금 불이 붙었는데 이에 관련된 내용이기도 한 것 같군요.

- 텐큐 치마타

최근에 만든 캐릭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캐릭터는 치마타라는 칸누시 입니다.
이 반응에 채팅창의 모두가 예의 그 포즈를 떠올리는군요.

(그 포즈)

칸누시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시장 (코미케) 가 열리지 않는 와중의 분위기를
좀처럼 쓰기 힘든 형태인 무지개색을 지퍼로 연결하는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 리메이크를 낼 바에는 신작
홍요영 리메이크 제작에 대한 문의가 지금도 종종 있는 모양인데,
그럴바에는 신작을 만든다는 이야기는 전에도 여러번 나온 적이 있었지요.
동방은 신작 (기존작의 리메이크가 아닌) 이 나와서 좋은 것이라는 칸누시의 이야기 입니다.

전에 캐릭터에 대해서도 기존 캐릭터가 다시 나오는 것 보다는 신 캐릭터를 만드는게 좋다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었는데
이 이야기와도 연결되는군요.

- 돈까스는 싫은 칸누시
칸누시가 싫어하는 음식으로 멘치까스 이야기가 나왔는데,
칸누시는 어렸을 적부터 돈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모양이군요?

- 어렸을 적부터 ZUN
ZUN 이라는 명칭은 칸누시가 초등학생일때부터라고 하는군요,
초등 고학년 무렵때 별명이 이미 ZUN 이었다고

- 원고와 동인지
동인 활동도 왕성한 미즈타키님입니다만 어디까지나 (미즈타키님 본인이) 무리를 하고 계신 것으로, 원작을 놔두고 동인지를 낸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고 하시는군요.
원작 원고를 다 하고 또 동인지 (동인작가로써의 활동) 도 왕성하게 하시는 걸 보니 굉장하신 미즈타키님입니다만 한편으로는 건강 걱정도 되는군요...

- 최근 엄청나게 바쁜다는 칸누시
신작 제작과 더불어 만화 연재도 하면 필사의 필사로 바쁘다는 칸누시 입니다.
역시 6~7월이 가장 바쁘실 것 같군요... (신작은) 필시 놀라운 스토리가 될 것이라는데... 과연 기대가 됩니다.

 

이후 다들 바쁘신 것도 있고하여 10시경에 마무리가 되었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은 연재중인 원작만화나 신작 개발 등에 대한 여러 재미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들 재밌게 연재 중이신 것 같아 기쁘군요.

원작 만화들의 향후 전개와 신작 개발에도 기대 중 입니다..!

그러면 영상 풀버전은 위의 유튜브 쪽을 참고해주세요.

저는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