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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프에이스 2024년 4월호 발매(동방취접화 50화 게재), 웹게재판(49화)도 공개

심유경 2024. 2. 26. 21:20

○ 관련 : https://simugung.tistory.com/175 콤프에이스 2024년 3월호 발매(동방취접화 49화), 웹게재판(48화)도 공개

 

콤프에이스 2024년 3월호 발매(동방취접화 49화), 웹게재판(48화)도 공개

○ 관련 : https://simugung.tistory.com/143 콤프에이스 2024년 2월호 발매(동방취접화 48화 게재), 웹게재판(47화)도 갱신 콤프에이스 2024년 2월호 발매(동방취접화 48화 게재), 웹게재판(47화)도 갱신 ○ 관련

simugung.tistory.com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2월 26일 월요일 입니다.
이번달의 마지막 월요일이기도 하여 콤프에이스의 발매 뿐만 아니라 외래위편 쪽 웹 게재 연재작들의 공개 또한 있었습니다.
우선은 취접화가 실리는 콤프에이스 쪽 부터 살펴보면...

- 카도카와 측의 안내

 이번달에 연재된 제50화는 지난달의 49화와 전후편으로 이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늘 함께 웹 상으로 공개된 49화의 내용을 함께 참고해주세요. 


- 취접화 49화 (웹 게재분)

○ 관련 페이지 :

https://touhougarakuta.com/index_comic/suichouka
동방취접화 목차 페이지 (동방가라쿠타총지)

https://touhougarakuta.com/comic/suichouka_49
東方酔蝶華 〜 ロータスイーター達の酔醒 第49話 酒を吸うても同罪 ≪前編≫【月刊コンプエース】※配信期限2024年3月26日11:00
동방취접화 ~로터스 이터들의 취성 제49화 술을 마셨어도 같은 죄 酒を吸うても同罪 (전편)
※ 공개기한은 2024년 3월 26일 11:00 까지

(이하 https://simugung.tistory.com/175 에서 옮김)

새로운 에피소드인 49화의 제목은 "술을 마셨어도 같은 죄 酒を吸うても同罪 (전편)" 이었습니다.
제목에서 술을 '마셨다' 부분이 빨아들일 흡(吸) 자라서 뭔가 했는데, 일본 속담에 이런 것이 있더군요.

汁を吸うても同罪
즙을 빨아도 같은 죄

즙만 먹어도, 즉 내용물은 먹지 않았더라도 같은 죄다 라는 뜻으로 나쁜 일에 가담했으면 그 죄는 똑같다는 내용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화는 눈오는 한겨울에 예탄정 앞에서 제설하는 미요이의 모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눈 치우는 미요이 옆에 '손님을 위해서라면~☆' 라고 되어 있는 것이 귀엽습니다.

그리고는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하는 미묘이의 모습이군요.
늦게 까지 돌아가지 않는 단골 손님들에게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귀신 나올 시간이에요~' 라면서 귀엽게 위협하는군요. (...)
이 부분이 위에 미즈타키님이 안내로 붙이신 장면 입니다.

미요이 "분위기 좋을 때 죄송합니다만, 슬슬 귀신 나올 시간이에요~"

이미 가게에는 이 단골들 외에는 아무도 없군요.
이렇게 마지막 손님들을 배웅하고 가게를 정리하던 미요이는 예탄정 벽에 이상한 낙서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뭐야 이건?? 이라는 표정으로 낙서를 지우는 미요이.

안그래도 아까 단골 손님들이 '적어놓은 의미를 모르겠더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것에 대한 것인듯 하군요?

...

한편, 이 낙서는 마을 여기 저기에서 발견되는 모양으로, 한 마을소녀가 이를 수상하게 여겨 레이무에게 의뢰를 하는 장면이 보입니다.

마을 소녀 : (낙서가) 지워도 지워도 또 적혀있어요. 게다가 미묘하게 매번 바뀌고...
        뭔가 주술적인 것이 아닐까 싶어서...
레이무 : ...과연, 어린애 장난 치고는 부자연 스럽네

레이무는 뭔가 밀교에서 쓰는 진언 같이 보이지만 좀 다른 것 같다면서 혹시나 요괴의 짓일지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요괴라는 말에 바로 무서워하는 마을 소녀.
마을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제령하고 봉마 부적을 붙이는 레이무 입니다. 그리고는 비용을 받는군요.

한편, 예탄정에서는 미요이가 이 일에 대해 요괴들에게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 대상은 스이카와 마미조.
미요이에 따르면 애들이 한 장난이라기에는 글자를 잘 썼고, 위치도 너무 낮다고 지적하는군요.

스이카가 뭐라고 적혀있었는지 묻지만
미요이와 마미조 둘 다 이미 둘 다 살펴보았지만 무슨 글자인지 알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미요이 : 혹시 스이카씨라면 아실까 싶어서.. 마미조씨도 모르겠다고 하셔서요
마미조 : 내도 모르겠는데 스이카가 알리가 없제

도발 당한 스이카는 씩씩거리며 나갔다 오지만 스이카도 알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도 모르겠다' 라는 말 대신 요즘 애들 장난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는 스이카.
은근히 자존심을 건드린 모양입니다. (...)

한편, 마미조는 이미 마을 여기저기에 비슷한 현상이 있음을 파악하곤
이게 애들 장난일리 없다고 판단하는군요.
종교가(레이무)가 불제를 하고 다녔지만 아무 무제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미조 : 이거 바깥세상에서는 '포스트 마킹' 이라고 하는거제
스이카 : 포스트 마 뭐 ?
마미조 : 그 집에 대한 정보를 메모 대신에 기록해 놓는거여
마미조 : 나쁜 짓을 꾸미는 뭐시기들이 정보교환용으로다가 현관 같은데 써놓는 경우가 많어
미요이 : 나쁜 짓이라니...
마미조 : 보통 방문 판매 강매쟁이들이 많지만 빈집털이나 강도의 가능성도 있구만
미요이 : (공포)

국내에서도 비슷한 관련 범죄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는 것 같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AyyaXFRF6Ms

"아파트 현관문에 표시해놓고 빈집 털어 / YTN"

그러면서 이런 암호 해결은 자신 있다는 마미조

자신이 이번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이번화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뭔가 신난 표정이군요?

그리고 이번달 술칼럼 쪽도 지금 이 멤버 그대로 미요이, 스이카, 마미조 였습니다.


- 취접화 50화 (잡지 연재분)

○ 관련 페이지 :

https://web-ace.jp/compace/backnumber/detail/523/
コンプエース2024年4月号発売日:2024年2月26日
콤프에이스 2024년 4월호 (24년 2월 26일 발매)

https://ebookjapan.yahoo.co.jp/books/347225/A004895045/
【最新刊】【電子版】コンプエース 2024年4月号
전자서적판 콤프에이스 24년 4월호 (e북재팬)

https://twitter.com/mizutaki
취접화의 작화를 맡고 있는 미즈타키 水炊き 님 트위터

콤프에이스 24년 4월호

이번달 표지는 마미조와 너구리들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단행본 1~6권의 증쇄 소식도 함께 나와 있군요.

이야기의 시작은 신사에서 레이무와 마리사의 이야기로부터였습니다.

미즈타키님의 안내 부분도 이 장면을 사용하셨군요.

(신사에 모인 레이무와 마리사)

요즘 낙서 소동에 대해 불제 및 부적 처방으로 수익이 쏠쏠한 모양인 레이무.
그러나 어디까지나 부적 장사 보다는 의문의 낙서의 공포로부터 사람들에게 안심을 주는 것을 판다고 주장하는군요.

설마겠지만 혹시 너가 일부러 일으킨 거냐고 의심하는 마리사 입니다. (...)

마리사 : 설마 너... 스스로 낙서를 해두곤 불제로 돈 버는건 아니지?
레이무 : 앙? 내가 낙서 같은걸 할 리가 없잖아?
마리사 : 그렇겠지.. 레이무였으면 그런 낮은 위치에다 적지 않았겠지...
레이무 : (그런 문제였냐...)

여튼 그건 그렇고, 레이무는 아직 낙서를 한 자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럼에도 의미불명한 일로부터 발생하는 공포에 대해 주술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불제로써 이를 막았다고 안심을 주는 것은 무녀의 본분이라고 하는군요.

레이무 : 뭐, 거기(낙서)에서 어떤 주술적인 힘도 느껴지지 않았으니까 진짜 단순한 낙서겠지만 말이야

다만 레이무는 이 낙서 건이 어떤 마력이나 주술에 의한 것은 아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안심 (과 장사(...)) 을 위해 불제를 하고 있었던 것.

그런 레이무에게 최근 마을에서 너구리들이 많이 보여 수상하다는 정보를 전하는 마리사 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낙서 건과 무언가 관계가 있지 않나 하는 소문도 도는 모양이군요.

아마도 마미조가 이 건에 대해 움직이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레이무입니다.
다만 낙서 자체를 마미조가 한 것이 아니라 낙서범에게 피해를 입은 집을 조사하며 다니는 것 같다고 하는군요.
마리사도 긍정합니다.
다만 혹시나 마미조가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사태가 되서 마을에서 요괴소동이 난다거나 하는 큰 문제가 날까 염려되니 그만뒀으면 하는군요.

물론, 자기 장사(...)에도 방해가 된다는 말도 덧붙이는 레이무 입니다.

그러는 와중 또다른 너구리 한마리가 부적을 뗴어와 마미조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보이는군요.
너구리들은 일단 동물로 보이는지라 마을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그날밤 조사 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예탄정 일당 (마미조, 스이카, 미요이)
마미조는 '역시나 낙서는 (불제 부적) 악덕상법이었어!' 라는 결론이군요.

마미조 : 부적 값은 딱히 비싸진 않지만 말이여, 이 악덕상법의 묘는 부적 자체가 일종의 마킹이라는 점이여
마미조 : 이 부적이 붙은 집이 종교적인 봉이라는걸 나타내는 표식이지
미요이 : 예에!?
마미조 : 이런 어린애 낙서 같은거에 겁먹어서 부적을 붙인다는거잖어? 그야말로 봉이지 봉
마미조 : 쬐끔만 무섭게 만들어도 간이며 쓸개며 다 내줄 집이라는 소리여
미요이 : 과, 과연... 그렇다면 낙서를 한 것은...
마미조 : 거여 확정이지, 낙서로 득을 보는 놈, 즉 이 부적을 팔아먹는 놈이여!!
(떠오르는 사악한 웃음의 레이무 실루엣)

깜짝 놀라는 미요이와 아무말 하지 않았지만 언짢아 보이는 스이카의 표정이 대조적입니다. (...)

해서, 마미조의 해결책은 (종교가들이 욕먹게) 낙서를 무시하면 된다는 것.
풍화되도록 놔두면 종교가에게 노려지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에 (마미조가 냄) 사람들은 점점 레이무의 불제를 거부했고
딱히 별일도 없었기에 낙서에 신경쓰는 사람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그렇게 레이무 본인도 딱히 주술적인 문제도 아닌 것에 의미없는 불제를 하는걸 포기하게 되어가면서 낙서 소동은 해결...
... 이 아니었습니다.

실은 이 모든 것의 원인이자 원흉은 마미조 본인... (두둥)

마미조 : 고생했다 아그들아, 우리 너구리들에게 겨울철 대비 식량 조달은 큰 일이었지
마미조 : 제대로 마킹해둔게 정답이었어

낙서의 정체는 너구리 일당들이 자신들의 기호로 어느 집에 먹을게 어느정도 있는지 표시해주고
효율적으로 도둑질을 하기 위한 표식이었던 것....

지난화 (49화) 에서 마미조 본인이 설명한 그것의 그대로 였습니다...

특정한 집을 집중적으로 털어서 의심을 사는 것을 피하고 효율적(?)으로 적당히 배분하며 식량을 빼돌림으로써
너구리들이 식량을 확보하는 전략이었던 것입니다.

다만 너구리들이 너무 알기 쉬운 곳에 낙서를 해둔 바람에 살짝 위험할 뻔 했지만
마미조의 계략으로 그 위기를 오히려 레이무에게 덤터기 씌우고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마미조... 역시 무서운 녀석!

그렇게 대성공을 누린 마미조와 너구리들이 잔치를 열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 문구도 "(실은 범인은) 너구리 짓이었다 ☆" 

이렇게 50화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번달의 술칼럼 삽화는 수왕원의 미츠가시라 에노코 로군요.


이번달 취접화 에피소드는 레이무가 완벽하게 물먹는 내용이군요.
실제 불제한 일이 아닌 것으로 적절히 사업을 벌려고 했던 레이무가 역으로 당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에피소드의 제목으로 비춰보면 레이무나 마미조나 같은 죄를 지었다는 늬앙스 마저... (...)

이렇게 보면 레이무와 같은 종교가는 주인공이면서도 은근히 많이 까이는 느낌입니다.
사실 이런게 극에 달했던건 심기루 때 였기도 한데, 그러고보면 근래에 옆동네에서 종교적 이슈가 있기도 했었지요. 이 건은 이쪽도 관련(?)이 있긴 있다고 봐야할지...; 

여튼 결과적으로는 레이무는 물 먹고, 마미조와 너구리들은 술 먹는 내용이 되었습니다.
해피엔딩...?

그리고 동방 웹툰들도 오늘 연재가 되었는데, 이쪽도 이어지는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