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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2024, 관현악으로 즐기는 홍마향과 요요몽

심유경 2024. 9. 1. 12:48

○ 관련 : 
1. https://simugung.tistory.com/379 2024 동방 오케스트라 행사 개최일 입니다.
2. https://simugung.tistory.com/380 오늘 오케스트라 다녀오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오케스트라 다녀오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관련 : https://simugung.tistory.com/379 2024 동방 오케스트라 행사 개최일 입니다. 2024 동방 오케스트라 행사 개최일 입니다.○ 관련 : https://simugung.tistory.com/369 2024 동방 오케스트라 티켓 예매가 

simugung.tistory.com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인 8월 31일 (토) 오후 7시부터 9시 좀 넘어까지 폭풍처럼 지나간 동방 오케스트라 공연이었습니다.
현장에서 게임 음악으로 오케스트라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집에서 듣는 것과는 과연 달랐습니다.

어제의 감동이 가시기 전에 경험을 최대한 되짚어 보면서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 관련 페이지 :
https://www.artivesound.com/touhou-orchestra-2024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2024 안내 페이지
(공연 개요)
행사 이름 : 2024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 Invitation from Gensokyo
공연 일시 :  2024년 8월 31일 (토) 19시
공연 장소 :  여의도 KBS홀
러닝 타임 :  120분(예정)
관람 연령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지휘 : 진솔
연주 : 플래직 심포니 오케스트라
티켓 가격 : R석 119,000원 | S석 96,000원 | A석 76,000원 | B석 48,000원
티켓 예매 : 인터파크 티켓 / 1544-1555
공연 문의 : thorch@artivesound.com
                  business@flasic.co.kr / 02-521-4644
주최 주관 : 아티브 사운드 | 주망지재상단 | 도진상사 | 플래직
원작 :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

ⓒ 上海アリス幻樂団
본 공연은 동방프로젝트를 원작으로 한 2차 창작 작품입니다.

앞서 공개되었던 소개에서는 이번 공연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2024년 여름
눈 앞에 펼쳐진 붉은 안개 속에서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을 헤쳐나가며

끝나지 않은 추운 겨울 너머로
봄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2024년 8월 31일 
이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환상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연을 모두 본 후 느낀 점으로는, 위의 소개를 충실하게 구현한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엥 사이트에서 예고된 프로그램 (연주 악곡) 을 보면,
이번 공연이 인게임의 거의 모든 악곡을 하나의 프로그램에 담아낸 것이라 놀랐었습니다.
전부 다 하기에는 곡이 너무 많은 것 같아 혹시 메들리 형식으로 붙어있거나 하는건가 싶었지요.

하지만 현장에 와서 티켓과 함께 받을 팜플렛을 보니 어떤 의도인지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악곡 연주 순서에서부터 '아, 이거 게임 해본사람이 만들었구나..' 하는 점이 느껴져서 좋더군요.
게임 타이틀부터 순서대로 스테이지가 진행되고 엔딩과 스탭롤 음악으로 이어지는 구성, 그리고 그후에 이어지는 엑스트라 스테이지.. 노멀 게임을 한번 클리어한 후에 EX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원작 구조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요요몽의 경우는 엑스트라가 판타즘에 합쳐져 있어서 소녀환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살짝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네크로 판타지아의 어레인지에 소녀환장도 반영되어 있었던 점이 위안 삼을 수 있을려나요.)

실제로 이번 공연의 음악 감독을 맡은 분도 동방팬분이셨습니다.

덕분에 팜플렛을 보면서부터 이미 여러가지가 기대가 되더군요.
이후 시간이 되어 KBS 홀로 차례로 입장하시는 분들과 함께 홀로 들어섰습니다.

(홀 내부 1층 입장 전)

홀 입구의 로비에는 입장줄과 함께 다른 줄도 있었는데, 위 사진이 보이는 곳 아래의 공간에 레이무 등신대와 입간판이 있어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려 많은 분들이 차례를 기다려 한분씩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그밖에도 동방 관련 굿즈를 나눔하시는 분들도 보였고, 삼삼오오 모여 오늘 공연에 대한 기대나 여러 동방 관련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뵐 수 있었습니다.

이날 공연 및 공연전 들렀던 동방 콜라보 카페에서도 많은 분들이 저에게 인사해주셨는데, 기존에 온리전 등지에서 뵌 적 있는 분들외에도 많은 분들께서 알아보시고 인사해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후 저도 표를 제시하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 개시 전, 내부 모습)

저는 공연장 가장 우측의 좌석에 있었습니다. 뒤쪽이 살짝 높아서 그런지 앞에 앉으신 많은 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이미 미리 오셔서 일찌감치 착석하신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드레스코드를 맞추셨는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장을 빼 입으신 분들이 많이 계셨고,
홍마향~요요몽 캐릭터의 모습으로 분장하신 분들도 뵐 수 있었습니다.

이후 종소리(?)가 울리며 곧 공연이 시작됨을 알리고 단원들의 입장과 함께 서서히 막이 올랐습니다.


그러면 이제 공연 본편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이번 공연의 특징 중 하나가 앞서 동방 원작 본편을 플레이 하는 느낌의 구성이라고 했었는데,

실제로 연주의 편곡 뿐만 아니라 공연의 배경에 비치는 장면들도 그런 점을 잘 반영하고 있더군요.
처음에 게임 타이틀 로고같은 문구 (동방홍마향 / 동방요요몽 글자) 부터 상하이 앨리스 원작의 표시, 그리고 타이틀 음악과 함께 스테이지에 걸맞는 배경이 떠오르며 시작이 되니 더욱 느낌이 사는 것 같았습니다.

악곡도 오케스트라용으로 어레인지된 게임 속 악곡들이었지만, 원곡의 주요 프레이즈와 그 곡하면 떠오르는 악기들을 잘 살린 어레인지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특정 캐릭터의 아이덴티티 같은 부분을 강조하는듯한 요소가 느껴지더군요.

곡 길이에 맞춘듯한 배경 연출도 좋았습니다.
처음에 붉음 보다 붉은 꿈 ~ 꽈리보다 처럼 혼에서는 새벽의 호숫가 같은 배경이
스테이지 진행됨과 함께 서서히 붉은 안개로 차오르는 연출도 홍마향을 조금만 알면 알 수 있는 부분이면서도 게임 원작 요소를 잘 이해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군요. (정지된 이미지가 아니라 움직임 요소가 있는 배경화면 이었습니다.)

한 스테이지가 끝날 때 마다 잠깐의 인터벌이 있는데, 그때마다 관객의 팬분들께서 큰 호응으로 박수쳐 주시는 모습도
첫 스테이지부터 공연 끝까지 열심히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쳤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원작에서 한 스테이지가 끝나고 점수 계산을 하는 화면 구간 같은 느낌을 머리속으로 떠올리면서 보았네요. (...)

요마야행이 끝나고 2 스테이지에서는 요정들의 주역인 점을 잘 반영한 루네이트 엘프와 연랑이 이어졌습니다. 루네이트 엘프와 함께라서 그런지 흔히 떠오르는 치르노의 바보같은 모습 보다는 좀더 순수한 요정같은 느낌을 더욱 살렸다는 느낌이 드는 곡이었습니다. (이 또한 대요정의 은혜?) 약간 포크송 같은 분위기도 있었는데 그런점이 요정같은 느낌을 더 들게 하였군요.

홍마향 3 스테이지는 슬슬 주요 무대인 홍마관이 등장하는 곳이자 상해홍차관과 메이지16년의 상하이 앨리스가 나오는 부분이지요.
호수를 지나 아침이 밝아오는듯한 길의 상해홍차관에 이어 잠시 쏟아진 비가 멎고 (레인스틱 같은 악기 소리가 났습니다.) 바로 홍마관 입구가 나오며 근대 중국 (상하이) 느낌이 들어간 메이링의 테마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저택 내부인 4 스테이지.. 저는 개인적으로 홍마향 파트에서 여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조금은 음침한 느낌도 드는 (지하 + 소악마 느낌?) 브와를 마법 도서관과 피아노 독주로 시작하여 웅장하게 이어지는 소녀밀실... 딱 원작의 파츄리 등장 씬과 이어지는 보스전의 그것을 떠올리게 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사람 개인적으로 락드걸 좋아함(...)) 그리고 파츄리 파트가 끝나며 다시금 도서관 테마고 마무리되는 구성이었네요.

5 스테이지의 피의 회중시계 부분은 피아노 옆에 있던 붉은 피아노 (하프시코드) 가 홍마관 내부와 사쿠야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었습니다. 피아노 연주자 분이 옆의 피아노와 하프시코드를 오가며 연주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긴 코트를 입은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루나다이얼 파트에서는 마림바로 두들기는 듯한 소리가 투척 나이프 던지는 소리를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이후 홍마향 최종스테이지가 되는 대망의 6 스테이지... 붉은 달이 떠오른 양관 테라스를 배경으로 체페쉬의 어린 후예 ~ 셉텟을 듣게 되니 좋군요...긴장감 있는 트럼펫과 셉텟의 악곡 분위기가 흡혈귀 스러운(?) 느낌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이후 맞이하는 홍마향 엔딩... 붉은 안개가 걷히는 배경과 함께 듣는 홍루... 힘들지만 내가 클리어했다..! 라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 노멀 이상 난이도를 클리어했으니... EX 스테이지가 이어집니다.

여기서 아까 6 스테이지와 같은 배경이지만 비오는 풍경으로 바뀐 홍마관 배경에서 한번 더 감동이었습니다.
그냥 생각하기에 같은 홍마관에서 레밀리아의 동생 (플랑드르) 와 싸우는 스테이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스토리 상으로 이 시점에서 레밀리아는 신사에 가 있고, 따라 나서려는 플랑을 파츄리가 비를 내려서 집 밖에 못나가게 막은 상황이었으니까요. 이런 요소를 놓치지 않고 반영하여 연출해놓은 부분에서 '아, 과연 게임 해본 사람이 만들었다!' 라는 느낌을 들게 해줘서 좋았습니다. 연출 해주신 분에게 감사..!

그리고 마법소녀들의 백년제에 이어 나오는 UN 오웬의 플랑드르 파트는 생소할 수도 있는 어레인지였는데, 서로 다른 느낌의 악곡들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 분위기가 마치 플랑의 포 오브 어카인드 (플랑이 4명 분신으로 나눠지는 스펠) 의 서로 다른 플랑을 표현하였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오웬을 끝으로 공연의 1부는 마무리 되고 15분 정도 휴식 타임을 가졌습니다.


잠시 쉰 후 종소리와 함께 다시금 단원들이 악기를 세팅하시더군요.
홍마향 파트에서 활약했던 하프시코드는 들어가고, 요요몽 파트에서는 가야금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번 공연의 굿즈와 SD 이미지를 보면 가야금을 든 유유코가 있어서 혹시나? 했었는데 맞았군요!
(팜플렛 등지의 연주자 소개에도 보면 가야금 연주자분의 소개가 있습니다.)

가야금 외에도 2가지 숨은 악기가 더 있었는데, 아코디언과 클래식 기타의 파트가 깜짝 등장 하더군요.

그리고... 요요몽 파트 개시 직전 깜짝 놀랄 요소가 있었으니...
지휘자분이 레이무로써 등장하셨습니다. (...)
코스프레는 아니고, 레이무 특유의 붉은 리본을 착용하고 등장하시더군요.
눈이 나빠서 처음에 보고 저게 뭔가 싶어 놀랐는데 자세히 보니 레이무의 그것이었습니다.

(공연 전날 연습중 장면을 올려주신 지휘자분의 트윗, 찍으신 사진이 있으시면 태그하여 올려달라고 하셨습니다!)

이후 요요몽 타이틀과 함께 2부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2부의 무대인 요요몽은 1부의 홍마향/홍마관과는 다르게 동양적인 느낌의 백옥루가 나오고 눈이 내리는 배경이라 그런지
이런 느낌을 가야금과 같은 악기들이 잘 살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요요몽 2 스테이지와 3 스테이지는 또 전혀 다른 곳이 배경인지라 이런 점을 반영한 악곡과 배경 연출이 이어졌습니다. (요요몽 파트 초반에 배경 연출이 잠시 꺼져서 이상했는데 첸의 악곡파트 부분부터 다시금 잘 나왔습니다.)

특히나 첸의 갈잎 (댜오예쫑) 파트는 통통 튀는 느낌의 고양이 같은 느낌을 살려서 
실제 인게임 스펠에서도 여기저기 튀어다니며 탄을 뿌리는 첸과 검은 고양이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3 스테이지 인형조계의 밤... (부크레슈티의 인형사)
여기는 특히 요요몽 안에서도 분위기가 상당히 다른 곳이지요. 그래서인지 홍마향 때 같은 양관에 눈오는 배경이 펼쳐졌습니다. (앨리스 집이 상당히 커졌다.)
여기서부터 위에 언급해드린 아코디언이 활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인형재판에서의 느낌이 좋았습니다.
특히 인형재판 악곡의 특정 프레이즈는 여러 동방 2차창작 악곡으로도 익숙하실 부분이라 (이오시스 라던가... 이오시스 라던가...) 속으로 가사가 재생되는 분들이 꽤 계셨을지도...?

그리고 드디어 하늘위로 떠오르는 4 스테이지.. 릴리의 스테이지이자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는 천공의 꽃의 도시 파트 그리고 이어지는 유령악단에서도 아코디안이 계곡 활약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등장한 클래식 기타도 활약을 하였습니다. 4보스인 프리즘리버 자매들은 악기 컨셉에 그중 리리카가 건반 담당인데, 리리카 요소가 아코디언에 들어가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러면 기타와 현악기들이 루나사, 뒤에 있던 관악기들이 메를랑 요소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제 드디어 백옥루에 입장하는 5 스테이지..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과 함께 아까와는 다르게 동양적인 분위기로 이어지는 동방요요몽 (5면 필드곡) ... 가야금이 다시 활약하고 아코디언과 기타는 잠시 쉬었습니다. 만약에 이 공연이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었다면 샤미센이나 태고가 등장하였을려나요? 대신 여기서는 가야금과 북이 대활약하였습니다. 특히나 계단을 올라가며 싸우는 부분에서 북 연주자 세분이 대활약하시면서 악곡과 함께 배경이 딱 다 올라와서 백옥루 정문이 등장하며 끝나는 연출이 좋았습니다..! 북소리가 워낙 파워가 있어 다른 악기들이 묻히는건 아닌가 싶을때도 있었는데, 클라이막스와 도착하는 엔딩까지 이어지는 것이 좋군요..!

이제 마침내 봄을 머금은 백옥루 풍경과 함께 얼티밋 트루스 (6 스테이지 필드곡) 로 이어지는 마지막 파트... 여기도 악곡 이어짐과 연출이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출발한 얼티밋 트루스에서 화려해지는 유아하게 피어라 묵염의 벚꽃, 그리고 스테이지 클리어와 함께 찾아오는 잠깐의 정적... 이어지는 보더 오브 라이프...! 요요몽 인게임에서 처음보는 이 연출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신데, 공연에서도 잘 반영해주셨습니다. 여기서는 특히나 트럼펫 파트가 대활약 해주시더군요. 이 이어짐을 ... 이건 진짜 들어봐야 아는데... 이걸 어떻게 들려드릴 수도 없고... 공연 영상이나 앨범 판매 좀...(...)

이후 스탭롤과 함께 요요몽 엔딩곡으로 공연이 마무리 되는 느낌으로 게임 클리어 + 공연 마무리 라는 느낌이 잘 들게 이어졌습니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고.. 지휘자분에 의한 악단 소개와 함께, 이번 공연의 티저로 많은 분들이 들으셨을 그 파트가 남아 있었지요. 잠시 인터벌 후에 지휘자분이 후모후모 (만나카 사이즈의) 요무를 들고와 여러 소개와 함께 특별 곡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이 부부는 촬영/녹화를 허락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동시에 휴대폰을 켜고 녹화버튼을 누르는 소리가 음악처럼 이어지는 장관(?)이 연출되었습니다. 저도 급히 찍어보았는데... 덕분에 이 파트의 느낌은 전달해드릴 수 있을 것 같군요!

(이 부분을 올리실때 꼭 태그를 달아서 널리 알려달라는 부탁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트위터 등지하면 @THorch_KR
@kumono_ie @ArtiveSound @flasic_official @maestra_solchin 등을 참고해주세요.)

요요발호 + 네크로판타지아 파트 입니다.
마지막에 일어나서 박수를 치기위해 급히 녹화를 종료하는 바람에 박수소리는 녹화되지 않아서 조금 아쉽군요...!

이 곡을 마지막으로 공연은 최종 마무리 되었습니다.
많은 호응이 있으면 다음번이 있을지도...? 라는 여운을 남겨주셨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뜨겁게 호응해주셨으니 좋을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저 외에도 현장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의 기대평과 후기를 예매 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 페이지 :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0258
2024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 Invitation from Gensokyo 인터파크 티켓 예매 페이지 (현재 종료)

(함께하신 여러 분들의 관람 후기)

읽어보면 저와 거의 같은 경험을 하신 많은 분들의 후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의 팬분들의 높은 매너 수준과 (저는 꽤 우측 뒤쪽에서 내려다보는 위치였는데, 휴대폰 불빛 같은건 못봤고 일어나시는 분도 거의 없었습니다.) 열렬한 호응과 더불어 참여하신 모든분들이 정말 동방 좋아하시는구나 하는게 느낌으로 전해지더군요! 그런 점이 특히나 더 좋았습니다.

모두들 좋은 경험을 하신 것 같아 저도 기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연이 마무리 되고 집으로 돌아오니 아직도 두근두근한 마음이 남아 있더군요.
어제는 너무 늦어 글을 작성하지 못하고, 다음날 이렇게 후기 겸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크.. 다음번이 꼭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발..!
그리고 이번 공연의 영상이나 앨범 등의 판매도 부디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다시한번 이번 공연 제작에 힘써주신 여러 스태프분들, 연주자분들, 찾아주신 관객, 팬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다음번에 또다른 공연으로 꼭 다시 만나뵈었으면 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