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관련

봉래제4 수고하셨습니다. (하루 늦은 후기)

심유경 2025. 2. 9. 17:52

○ 관련 : https://simugung.tistory.com/546 봉래제 D-1, 행사 전 각종 안내 살펴보기

 

봉래제 D-1, 행사 전 각종 안내 살펴보기

○ 관련 : https://simugung.tistory.com/539 제4회 봉래제 (2/8) 까지 남은 일주일..! 관련 각종 정보 갱신 제4회 봉래제 (2/8) 까지 남은 일주일..! 관련 각종 정보 갱신○ 이전 관련글 : https://simugung.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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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인 2/8 (토) 에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제4회 봉래제 행사가 있었습니다.
3회 때는 수원에서 열렸는데, 이번은 서울로 바뀌게 되었군요.
본래 어제 후기가 올라왔어야 했는데, 어제 집에 돌아오고서 아파서 바로 뻗었던지라 오늘 저녁에야 좀 회복하였습니다. orz

○ 관련 페이지 :

https://houraisai.kr/
봉래제 공식 사이트

저는 이번 행사에 일반참가로 참여하였습니다.
전날부터 제대로 잠을 못잤는데, 이번은 다른 행사(일러스타페스) 도 같이 있었던지라 인파가 어느정도일지 두렵더군요..;
그리고 이동하는 것도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최근에 개통된 GTX 도 이용해볼 겸 서울역으로 이동하여 GTX를 타고 킨텍스로 가봤습니다.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https://www.gg.go.kr/contents/contents.do?ciIdx=624&menuId=1926 )

위의 이미지에서 붉은 색 라인 부분이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었습니다.
사이에 정거장이 얼마 없어서 그런지 GTX가 빠르기는 확실히 빠르더군요? 거의 15분 만에 도착한 느낌이었습니다.

킨텍스 역에 도착하니 약 10:20 경이더군요. 바로 회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도착하니 입구서부터 사람들이 많이들 계셨습니다. 입장 팔찌를 받는 곳이 어딘지 몰라 조금 해매다가 
3관 앞쪽에 줄서있는 분들과 함께 줄 서서 QR 찍는 곳 까지 이동하였습니다.
QR을 찍으니 봉래제 쪽은 다른색의 팔찌로 구분되게 되어 있더군요. 이후 입장하여 봉래제 쪽 회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회장에 들어가기 전 밖에서 본 홀 입구)

회장 안에 들어가니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서클들을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일단 공식 굿즈를 수령한 후 일반 서클들 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번에 현금을 준비하긴 했는데, 잔돈과 현금을 더 많이 준비할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중국, 일본 등 해외 서클분들이 꽤 계셨는데, QR 로 결제가 안되는 곳들도 많아서 처음부터 현금을 너무 썼더니 나중에 구입하지 못하는 물건도 생겨버렸습니다. orz 
3회 때 보다 현금을 더 가져갔다고 생각했는데, 오랫만에 현금을 썼더니 생각없이 바로 현금들을 다 써버리는 바람에 현금만 되는 곳을 이용못하게 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다시금 이벤트 전에는 잔돈을 (천원, 5천원) 많이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부스 배치도 / 실제로는 일부 서클 위치 변경사항이 있었습니다.
최종버전은 → 이쪽 시트 참조)

그리고 단 열의 '마리사는 엄청난 것을 만들었습니다' 부스를 지날 때 움직이는 인형들이 있어 영상을 찍어도 되는지 여쭈어보니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여기만 동영상으로 살짝 찍어보았는데,

왠지 모르게 외국 분들이 엄청 반응이 좋으시네요 (...)

한편, 단 열 쪽에는 동방 2차창작게임 부스들도 있었습니다.

(서클 teamNG 의 부스)

3회 봉래제 때에서 더욱 진척된 모습의 '꽃집주인 유우카링!' 이었습니다. 추후에 스팀으로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완성된 모습에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기업부스들도 있었는데, 동방동인음악 유통 부스에 계신 분이 분명 반(伴龍一郎님)씨 같았는데 행사 도중이라 제대로 여쭤보질 못했군요...

더불어 다행스럽게도 노리고 있었던 동방오케스트라 DVD는 때마침 물량이 도착하여 무사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아미아미는 줄을 보고서 포기하였습니다. (...)
제가 들른 시점에서 이미 많이들 품절되었더군요. 여기서도 후모 인형의 인기가 높은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 옆을 지나가던 중 신규 정보가 있었습니다.

동방 2차창작게임인 '동방 스펠 카니발' 의 한국어판이 4월에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컴파일 하트 (아이디어 팩토리) 에서 제작한 동방 2차창작게임이었는데, 작년에 일본어판이 스위치와 PS5 등으로 출시된 바 있었습니다. 게임에 대해서는 이쪽을 참고해주세요 → https://simugung.tistory.com/298

 

컴파일하트(아이디어팩토리)의 신작 동방스펠카니발, 오늘(6/6) 출시

○ 관련 : https://simugung.tistory.com/293 컴파일하트의 신작 동방스펠카니발, 발매 카운트다운 중 (오는 6월 6일(목) 발매) 컴파일하트의 신작 동방스펠카니발, 발매 카운트다운 중 (오는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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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회장을 돌아본 후에 배도 고프고 (아침과 물도 안먹은 상태였습니다. 혹시나 줄 서다 화장실 갈까 두려워서..;) 너무 힘들어 잠시 밖으로 나왔는데, 킨텍스 2층에 푸드코트 식당이 있더군요. 밥도 먹을 겸 쉴겸해서 그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때 이동하려 2관 입구 앞쪽 로비에 도착하니 여기에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분들을 위한 축하 화환들이 있었습니다.

ZUN님 방한을 축하하는 한,중 동방팬들의 축하 화환

라이브 / 서클 참여를 위해 방한한 동방 어레인지 서클에 대한 방한 축하 화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식사 및 휴식 타임을 잠시 가진 뒤 이번에는 스테이지 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동방탄막카구라 쪽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ZUN님과 준야씨, 비트마리오씨 등이 올라와 탄카구에 대한 소개 및 ZUN님과의 플레이 등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발표가 있었는데...

2월 13일에 동방탄막카구라 스팀/스위치 판의 한국어 지원 업데이트/발매가 이뤄진다고 하는군요?!
직접 한국어판 동방탄막카구라를 플레이 해보는 비트마리오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풀콤보 하면 탄카구 꼭 사달라고 하셨는데, 아쉽게도 풀콤보는 실패했지만 (...) 확실히 잘하시더군요..!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190220/Touhou_Danmaku_Kagura_Phantasia_Lost/

 

Touhou Danmaku Kagura Phantasia Lost on Steam

"The collapse of Gensokyo... it was all you - " To rebuild the now barren phantasia, Reimu's journey begins. A Touhou Project officially approved derivative rhythm action game.

store.steampowered.com

(동방 탄막 카구라 판타지아 로스트 스팀페이지)

참고로 저는 이미 (이전에 출시했을 때) 탄카구를 구입한 상태였습니다.
얼마전 시즌패스가 한국어도 지원하면서 나와서 혹시나 했었는데, 확실히 정보가 나왔군요..!
국내 분들도 좀 더 편하게 즐기실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ZUN님이 나오셨을 때 몇가지 질문 코너도 있었는데,
ZUN님의 최애 한국술은 역시나 막걸리 였습니다. 한국 맥주는... (...)

그리고 오랜 동방 팬분 (15년..!) 과 매우 젊은 동방 팬분들의 질문도 있었는데,
어쩌다 동방을 만들게 되셨냐는 질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추구하다 보니 동방이 만들어졌다는 답변이 기억나는군요.

(무대 스테이지의 모습)

이후 15시 무렵부터는 즉매회 쪽은 마무리 되고 라이브의 순서가 있었습니다.
봉래제 참가자들의 경우는 패키지 구입을 통해 받은 수건 (동방 라이브 2025 타올) 이 있어 무대 앞쪽에 배치가 되는 형식이더군요. 3회 때 처럼 VIP석은 맨 앞에 따로 좌석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때 이미 꽤 지친 상태여서 뒤쪽에 멀찌감치 있었습니다. orz

그래도 노래가 시작되고 주변 팬분들이 다들 일어나셔서 수건을 흔드는 것을 보니 안도울 수 없었습니다. 최대한 열심히 참여해보았는데 주변분들이 보시기에 왠 아저씨가 설치는 걸로 보이지 않았을런지 걱정입니다. (...)

모든 서클의 라이브 후에 앵콜 파트로 다시금 ZUN님과 비트마리오님도 올라오시더군요. 한국 라이브에서도 에링에링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공식 쪽으로 올라 오려나요?

이후 모든 순서가 끝나고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번 행사에 대한 예고가 있었습니다..! 여름 봉래제 (5회가 아닌 4.5 느낌이라고) 와
동방 팝업스토어 소식이 있었습니다. 동방 공인 굿즈 스토어나 콜라보 행사를 진행하는 하쿠레이 숭경회 측에서 봉래제와 협업하여 한국에서도 동방 팝업 스토어를 현대백화점 공간에서 열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아마 이쪽도 나중에 따로 소식이 나올듯 싶습니다.

이후 저도 추위를 뚫고 무사히 귀가 하였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몸이 너무 아파 바로 감기약을 한알 먹고 잠들었네요...

이번 행사의 전리품들

이번은 정말로 추웠지요... (한파주의보 였던)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서클분들, 방한 게스트분들, 일반 참가자분들, 진행자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몸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에도 또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인사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다시금 감사 인사 드립니다! 다음번 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