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관련

시온이 전투적으로 상점을 운영하는 게임 "요리가미 마켓"

심유경 2023. 10. 29. 21:32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케이브에서 개발중인 동방 2차창작 스마트폰용 게임인 동방 환상 이클립스에서 메인 일러스트를 맡고 있는 우우잔( 羽々斬)님이 오는 추계 예대제에서 자작 동방 2차창작게임의 공략집 몇 설정자료집을 내놓으시더군요.

확인해보면 게임 쪽은 올 10월초에 나와 웹상에서 무료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 우우잔님의 안내

(2023.10.7. 일자 게임 "요리가미 마켓" 배포 안내, 링크처에서 게임 플레이 가능)

(오는 제10회 추계예대제에서 배포 예정인 요리가미 마켓 공략집 겸 설정자료집의 예고)

게임 쪽의 경우, 저는 https://www.freem.ne.jp/win/game/31526 이쪽에서 웹브라우저로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메인 화면, 맨위가 새 게임, 가운데가 이어하기, 마지막이 옵션 입니다.

조온 "요즘 시장이 활발해졌다잖아? (홍룡동 이변의 영향), 올라타는거야! 이 빅 웨이브에!1"
조온 "그런 관계로 언니가 상점을 열어줘야겠어"

시작부터 사망플래그...?!

튜토리얼 부분에서 어떤 식으로 돈을 벌어들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는 RPG 게임의 전투 같은 방식으로 돈 (돈이 곧 체력) 을 뜯어내야 하는데,
자신이 가진 물건을 상대방에게 팔아서 상대방의 돈 (체력) 을 뜯어와 자신에게 더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상대방의 경우에도 공격 (물건팔기) 을 하며, 이 경우 시온에게 특정 물건이 들어오게 됩니다.
물론 상대방 캐릭터에 따라 비싼 가격을 쳐주는 물건이 달라서 이 부분을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한 게임이었습니다.

더불어 시온은 빈곤신인지라, 그냥 턴만 보내도 돈 (체력) 이 깎여 나갑니다.
후반에 가면 적들도 비싸게 돈을 뜯어가는지라 잘 대처해야겠더군요.
그리고 빈곤 파워를 모으면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가진 것도 있고, 동료 (알바생) 와 사이가 좋아지면 획득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밖에 팔 물건이 없으면 시온이 그냥 다가가는 것도 있는데, 이 경우 상대방이 자기도 모르게 돈을 흘리게 되는군요.

예를들면 나즈린 같은 경우에는 금화 (小判) , 나즈린 같은 경우 오이 (リ) 를 팔면
약점 판정으로 많은 돈을 뜯어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무슨 행동을 할지 미리 아이콘으로 뜨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행동하는 전략도 필요하더군요.

팔 물건은 적에게서 얻는 것 외에는 주로 조온에게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페이즈에서 돈을 많이 벌면 조온이 보너스 금액도 주기 때문에 잘 팔수록 더욱 이득이 되더군요.

동료의 경우, 첫 단계인 노점상 시절에는 고용이 안되고, 한번 확장을 하면 그때부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처음에는 미케와 타카네 뿐인데 확장할 수록 고용가능한 점원이 늘어납니다.

상점 정리 페이즈 때, 동료들에게 말을 걸면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게임을 위한 여러가지 힌트를 주기도 하더군요.
또한 뭔가 요구할 때가 있는데, 들어주면 ★ 이 붙으면서 신뢰 단계를 더 올릴 수 있습니다.
★ ★ ★ 가 되면 상대방의 스킬 하나를 획득할 수 있더군요.

목표 금액을 달성한 뒤, 조온에게 말을 걸어 상점을 확장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돈이 딱 맞아 아슬아슬해도 상점 확장 후에 조온이 개업 기념금을 좀 주니 너무 걱정하진 마시길...

이 단계부터 텐시와 치마타가 동료가 되고, 일부 동료들의 ★ ★ ★ 의뢰도 해금되더군요.
텐시와 치마타의 경우 기존 동료 4인방 (미케, 타카네, 쇼, 스이카) 의 신뢰도를 높여놓아야 스킬 획득이 가능하니 참고해주시길..

치마타에 대한 힌트는 같은 홍룡동 출신인 타카네가 언급해줍니다.
텐시의 경우 스이카

동료를 영입할 때, 알바생으로 고용하는거라 그런지 이력서에 채용 도장을 찍는 연출이 있습니다.
이때 잘 보면 이력서의 내용이 재밌습니다.

초반에는 쇼를 통해서 페이즈 마다 비싼 아이템을 얻으면 도움이 되더군요.
뒤에 텐시가 나오면 부유층 손님의 방문 확률을 높일 수 있어서 그쪽을 통해 돈을 많이 뜯어낼 수 있었습니다.
부자 아저씨의 경우 놔두면 바로 도망가니, 술을 팔아서 도망을 못가게 하고 (취한 상태) 그후 귀금속을 팔면 좋더군요.
뭔가 범죄감이... (...)

저는 치마타 합류 시점부터 꽤 어려운 느낌이었습니다.
사쿠야나 우동게, 요무가 너무 강력했습니다. orz

...

대략 이런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간만에 공개 동방2차창작 게임이군요.

여러분들께서는 파산하지 마시고 엔딩을 확인해봐주시길...!

그럼 저는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덤)

(천인님 러브러브 시온)
텐시 "(머리의 복숭아) 안준다구?"

은근히 텐시온을 밀어주시는 듯한 분위기가... 나중에 저 복숭아도 획득 가능한거려나요...?